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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며 취식 가능해요"…극장가 '백신패스관' 운영

-CGV 1일부터, 롯데시네마 3일부터 '백신패스관' 운영
-백신패스관 내에서는 취식 가능…띄어 앉기도 해제
이유민 기자

사진=롯데시네마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시행되며 극장가가 운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중단됐던 심야 영화 상영을 시작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영화관 내 취식이 가능한 '백신패스관' 운영에 나선다.

CGV는 이달부터 '백신패스관'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백신패스관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가 해제된다. 예매 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백신패스관 입장 시에는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한 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소지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역시 오는 3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백신패스관을 운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백신패스관 운영 비율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백신패스관에서도 취식 중 마스크를 제거하는 상황 이외에는 상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영업시간 제한조치 해제에 따라 극장가의 심야영화 상영도 재개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백신패스관 도입을 통해 침체돼있던 한국 영화계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환기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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