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프라 예산안 통과…국제 유가도 '강세'

미국 텍사스 지역 석유 펌프잭 / 사진=뉴시스

미국 의회가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과시킨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66달러(0.8%) 오른 배럴당 8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83% 오른 83.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 밤 미국 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2000억 달러(약 1423조8000억원) 규모의 초당적 인프라 예산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석유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결정도 유가 강세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