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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분석과 재료..어떤 힘이 셀까?

이도건의 오늘 시황
이도건 마이다스TV 부장

○ 국내증시의 상승모멘텀

[최근 국내증시가 지속적인 상승 중이다. 상승장인가 싶기도 하고, 미증시가 하락해도 상승하며 지난주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어제는 쿼드러플 워칭데이였는데 부담을 딛고 또한번 상승하며 예전 하락하던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일주일간 국내증시는 171포인트 상승했고 어떠한 주식이라 하더라도 쉽게 상승 할 만한 상승장세를 보였다. 국내증시가 이렇게 줄곧 상승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그중 특히 중요한 것들을 몇가지 집어보자면

[금리인하] [Big3 구제안] [통화스와프] [환율하락세]

이 네가지 요소로 볼 수 있겠다.

1. 이번주 내내 금리인하로 인한 기대감이 있었고 이로 인한 상승모멘텀이 생겼는데 급기야 전일 예상지수였던 -0.5%포인트의 기대치보다 높은 -1%포인트 인하하면서 또한번 장세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아마도 반대로 -0.25%포인트만 인하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2. Big3 구제안 140억 달러가 전일 장중에 하원의결을 통과했다. 단기적 호재였고 장중 좋은 타이밍에 발표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상원은 아직 반대의견이 높은 편이라 하니 추가 상승 기대감은 다소 축소된 편이라 볼 수 있겠다.

3. 또한 토요일 한중일 정상들이 일본으로 회동하여 의견을 나누게 되는데 통화스왑이 관건 이라 이 또한 호재성 재료로 활약을 했다.

통화스왑 체결량이 130억불 => 300억불로 확대합의

그럼에 따라 금리인하에 이어 공격적인 장세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4. 원/달러 환율 지속적인 하락추세 1520원 => 1358.5 (추세 지지선 1353원)

이러한 요소들이 일주일간 기대감을 부흥시켰고 이로 인하여 지속적인 상승장세가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 KOSPI의 상승폭 제한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생각되어 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일 최고점을 끝으로 기술적으로는 고점을 맞았고 이제부터는 하락하게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몇가지 기술적 이유를 말해보자면

1. 지난달 전고점(1218포인트)에 임박했고,
2. 일목균형표의 구름층 상단 선행스팬2선이 1200포인트에 대기중이며
3. 1172포인트는 60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는 자리이고,
4. MACD Osc는 지난 고점자리에 까지 올라왔다.



또한 재료적으로 본다면

1. 금리인하 결과가 발표되었고

2. Big3 구제안이 상원의결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중에 기대감이 좋질 못하며

3. 여전히 경기침체의 악질적 문제는 남아있는 구간이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응법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그동안 열심히 매수한 것은 수익실현 하고 반대로 지지선을 설정하며 매수타이밍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고점이라면 지지선도 기술적으로 설정하여야 하며

1. 이동평균선들의 집약 구간인 1080포인트를 찾아볼 수 있으며
2. 50% 되돌림 지역인 1040포인트가 지지선으로 활동가능하며.
3. 정배열 추세 지지선은 금일 1057포인트 이며 1거래일에 7포인트씩 상승한다.
그러나 심리적인 지지선인 1100포인트와 1000포인트 역시 무시할 수 없으며
예전의 매매구간인 1000포인트 아래는 여전히 매수구역으로 유효하다.

재료적으로도 Big3 구제안 의결이 좋은 방향으로 나와야 할 것이며,
환율 역시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멈추지 않는 것이 차후 상승에 도움이 된다.

○ 그러나..

다들 알고 있는 이러한 기술적 저항선과 지지선은 항상 무너지기 일수였다.

불과 몇 개월 전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지난 하락시즌에 지금껏 지지선들을 하향돌파 하며 글로벌 증시를 반토막 낸 원인은 알겠는데 중요구간에서 손절 못한 원인은 무엇이었을지 를 생각해 본다면 끊임없이 지지선이 출현하며 이제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 때문이기도 하다고 본다.

반대로 국내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을 하여도 상위에 기술적 저항선은 계속 나오게 될 것이란 얘기이다. 그렇다면 역시나, 저항선과 지지선은 통계라는 것이 기술적 지표들의 한계라 생각 되어진다.

○ 대안과 관심종목
국내증시의 장세가 단기적 하락세라면 여전히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 음식료업종이 유효하겠으나, 그보다는 2~3일정도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잠시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러는 사이 테마주가 단기적 급등을 보일 수 있는데
대운하 관련주 - 삼호개발, 삼목정공, 특수건설, 홈센타, 이화공영
키코관련주 - 선우S&T, 태산엘시디
러시아 관련주 - 성원파이프, 세명전기 가 좋아보인다.

■ 이도건 마이다스TV 부장(www.mida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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