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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기아차 겨우 하한가 모면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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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급락세를 반영하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기러기 아빠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는데요. 김영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환율은 29원 오른 1338원에 마감됐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인 1320원과 1330원이 차례로 무너진 겁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오른 1310원에 개장한 뒤
한 때 1349원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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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가 71년래 처음으로 적자를 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650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것도 환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장 막판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녹취]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
"오늘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은행권의 숏 커버링이 유입된 것도 환율 급등의 한 요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연말까지 각종 변수에 따라 오르내림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
“연말까지 국내 증시의 방향성, 외국인의 수급 동향, 당국의 개입 여부 등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가 연이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살아나며 오늘 코스피는 35.30포인트, 2.99% 하락한 1144.31에 마감됐습니다.
 
토요타의 충격적인 적자 전망에 경기침체 공포도 싹텄습니다.
 
현대차는 10% 급락했고 기아차는 겨우 하한가를 면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분기 적자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6% 밀렸습니다.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7.28포인트 떨어진 338.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어제 또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최근 석달새 다섯번이나 인하한 겁니다. 그런데 오늘 상하이 증시는 4.5% 급락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의 괴력이 다시한번 유감없이 드러났습니다.

MTN 김영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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