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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산업대전망]자동차ㆍ중공업, "아직 희망은 있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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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조업 업황지수 등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을 보면, 올해 우리 경제는 온통 비관적 전망 일색입니다.
하지만 새해 들머리, 자동차와 중공업 업계는 현장 열기로 혹한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1,250도로 달궈진 시뻘건 철판 덩어리가 가열로를 빠져나옵니다.
롤러 위를 달리던 덩어리는 둥그런 코일을 만들더니 이내 6개의 압연기를 통과해 매끈하게 자동차와 건설용 강판으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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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육중한 기계음과 가열된 철판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근로자들의 땀으로 가득합니다

(인터뷰)유제현 / 현대제철 당진 B열연공장 압연공정 주임
"경제가 어려워 정부에서도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열심히 일하면 좀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이 5조 8천억원을 투자한 일관 제철소 건설 현장.

2011년까지 연산 800만톤 규모의 철강 생산을 목표로 용광로와 저장 설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입대체 효과와 철강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잡니다.

철강업계는 올해 세계 철강 수요가 10년만에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투자 규모는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 규모를 사상 최대인 6조원으로 잡고,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 건립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불황 극복을 위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지난 달 22일부터 생산을 멈췄던 GM대우 부평 1공장은 어제부터 다시 공장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도 지난 달 25일부터 중단됐던 아산공장을 다시 움직였고, 쌍용차도 2주간의 휴업을 끝내고 생산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신차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NF 쏘나타 후속모델과 친환경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등을 생산해 올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올해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게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소형차종 개발과 친환경차 개발, 신흥시장 공략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자)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산업계.
하지만 공격적 투자와 신제품 개발로 위기속에서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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