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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동네 은행 점포 어디로 갔지"

실적부진 은행들 잇단 조직개편... 점포 10%감축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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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자신하기 힘든 은행들이 잇따라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비용절감을 위해 전체 점포의 10% 가량을 줄인다고 합니다. 유일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신한은행은 오늘 '조직 슬림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본부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51개의 본부 부서는 46개로 조정됩니다. 무엇보다 기존 영업점 중 104개의 점포를 인근 점포와 통합하는 조치도 취해 영업점 경비의 절감을 도모하고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04개면 전체 점포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녹취>신한은행 관계자: "신한은행은 조직슬림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14개 사업그룹을 11개로 축소했고..." "기존 영업점중 104개 점포를 인근 점포로 통합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본점 근무 인력의 10%, 약180여명은 일선 영업점에 배치됩니다. 이같은 조직슬림화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 담당 부서를 추가로 신설해 위험관리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은행들이 키코와 엔화대출로 인해 손실이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4대 시중은행의 몸집 줄이기가 일단락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민은행은 영업권이 중복되거나 수익성이 떨어지는 60여개 점포를 인근 점포로 통폐합하기로 했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은행들이 조직 개편에 나서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점포 통폐합을 통해 연간 600억원의 비용절감을 예상했습니다. 신한지주는 구체적인 비용절감 액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국민은행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 개편에 이은 대대적인 인사이동으로 연초 금융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이 카드 합병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찬바람도 거셉니다. MTN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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