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미리 환율 지정해 해외송금 서비스

외환은행은 복수의 환율을 지정해 거래를 할 수 있는 ‘환율구간별 자동이체 및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최대 3개의 환율을 지정해 각각의 환율에 따른 거래금액을 원화 또는 외화로 지정하면 지정한 환율이 은행의 고시환율과 일치할 때 원화/외화 예금간 자동이체 되고 외화로 자동 해외 송금된다.

자동이체 주기는 일, 주, 월, 분기 단위로 최대 1년 범위내에서 기간을 지정할 수 있고, 거래 금액은 최저 미화 1백불 상당액 이상에서 최고 1만불 상당액 까지이다.

거래가능한 통화는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위스프랑, 홍콩달러, 호주달러, 싱가폴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 총 10개 통화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의 등락폭이 심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환율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