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동차업계에 70억유로 지원

유럽연합이 유럽투자은행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 70억유로(약13조원)를 지원합니다.

당초 계획했던 30억유로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규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자동차제조업체에 장기저리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필리페 마이스타트 유럽투자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은 경영난에 빠진 회사들을 구제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며 "단기 유동성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자금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쓰일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를 구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