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회 출입통제, 여당 단독처리 위한 수순?

김지민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국회 본청에 대한 출입이 오늘 오후1시부터 통제됐습니다. 이에따라 국회의원 보좌진과 당직자들은 국회 본청에 들어갈 수 없게 됐는데요. 여당인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비롯한 의안들을 단독으로 처리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정치부 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민 기자.

1. 국회가 본청 출입통제 이유는 뭔가요?
=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12시 50분 경을 기해 국회 본청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민주당이 오후 2시에 로텐다홀에서 개최한 '본회의 일정 파기 규탄 및 직권상정 포기 촉구를 위한 집회'가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않은 집회라며 질서유지 차원에서 출입을 통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국회 경비대와 방호원들이 검문을 벌이며 출입을 통제하고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보좌진 및 당직자들은 국회 출입이 막혔고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국회 출입기자 등 극히 일부 인원만 본청 출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 역시 국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 본청 출입 통제 이후 향후 국회일정은?
=네. 2월 임시국회가 종료일을 닷새 남겨둔 상황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전격 취소함에 따라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직권상정이 점쳐지는 시기는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을 하루 앞둔 다음달 2일 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권상정 법안으로는 정무위에 계류중인 산업은행 민영화,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등과 관련된 5개 법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미디어 관련법 상정 여부인데요. 해당 상임위에 상정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법안을 곧바로 직권 상정하는 데 따른 부담이 적잖아 경제 관련 법안만 처리 한 뒤 미디어 관련법은 4월로 넘기자는 의견과 이번에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 김지민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