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거미처럼 행복하십니까?
이대호
< 앵커멘트 >
여러분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행복하십니까?
과연 행복한 투자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방법일까요.
개미가 아니라 거미처럼 투자하는 방법을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투자 자금이 마치 사이버머니인 것처럼 뭘 하는 기업인지도 모른 채 거금을 투자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투자라기보다 투기에 가까운 상황. 투자자는 점점 종목의 노예가 돼 갑니다.
김정환 밸류25 대표는 MTN 고수비책에 출연해 매수한 뒤 불안하지 않은 종목을 찾는다면 진정한 가치투자, 행복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싱크]김정환 밸류25 대표:
'사서 마음이 불안하고 내일 이 종목이 떨어질까 오를까 힘들어 한다면 이건 종목의 선정부터 잘못된 거에요.'/
은행에서 대출해줄 때처럼 기업의 자산가치를 담보삼아 안전하게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싱크]김정환 밸류25 대표:
'충남방적이라는 회사가 2,800원에 부도났었는데 1년 뒤에 8천원대의 보상금이 나왔습니다. 자산가치가 높으니까 어떤 회사가 그 자산가치를 보고 주당 8천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 사게 된 겁니다.'/
가치투자가 안전한 건 알지만 가치주마저 급락하거나 대형주까지 급등하는 상황이 오면 마음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인터뷰]이채원 한국투자밸류 부사장:
'저희 같은 경우도 많이 흔들려요. 그럴때는 바이블(현명한 투자자-피터린치)을 읽고, 내 논리가, 내 데이터가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봐야죠. 그래서 현명한 투자자를 읽어봐요.'/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다니는 개미 같은 투자가 아니라 목 좋은 곳에 거미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와 같은 가치투자./
종목을 쫓고 돈에 쫓기는 주식 전쟁터에서 가치투자야 말로 안전하고 행복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정환 대표는 이번주 금요일과 다음주 월요일 오후 5시 MTN 고수비책에서 가치투자의 방법과 비법을 공개합니다.
MTN 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