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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에 증시도 콜록,대응은?

[MTN 김나래의 여의도 전략]
김나래

증권사별로 리포트 살펴보고 갑니다. 김나래 앵커~

네. 김나랩니다.
돼지 인플루엔자에 세계증시가 콜록거리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3%가깝게 떨어지며 4월 들어 가장 큰 조정을 받았고 코스닥도 500선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샀던 외국인도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돼지인플루엔자의 영향력을 증권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증권사 데일리를 통해 오늘 장 전망 알아봅니다.



먼저 현대증권입니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큰 악재로 작용했더라면, 전 세계 돼지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 증시의 하락 폭이 컸을 것이라면서 영향력을 크게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음 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확인 이전까지는 단기 보수적 대응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양한 변수 속에 돼지인플루엔자라는 복병을 만났다면서 일단은 기다리자는 관점입니다. 어제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310선 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1,250선 전후까지의 하락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하자고 밝혔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물 건너온 재료, 돼지 인플루엔자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리포트를 냈고요.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돼지인플루엔자의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중에서 굿모닝신한증권의 리포트 볼까요?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신용융자 잔고와 지속적인 기관의 팔자물량이 부담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수급여건이 꼬여있다면 외국인 매수 여부가 수급의 핵심이 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급도 꼬여있는 상황에 돼지인플루엔자라는 악재를 만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어 리스크관리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투자증권 리포트도 살펴보겠습니다. 돼지인플루엔자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과거 SARS때에도 주식시장이 단기 조정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2003 년과 2004 년 모두 제약주들의 현저한 비중확대 현상이 관찰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자고 말했습니다.

업종리포트도 살펴보죠.
동양종금증권은 인터넷업종에 대해 포털주의 경우 그동안 경기방어주로서의 의미가 부각됐지만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 가능성으로 성장주로서 기대하고 있고..게임주의 경우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실적발표를 깃점으로, 벨류에이션 부담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자동차업종입니다. LIG투자증권은 GM대우차가 파산하게 된다면 수십개에 달하는 관련 부품업체의 부도와 실업률 상승 그리고 채권단의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업종 보겠습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중립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재고부담으로 DRAM 고정거래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개선과 시장지배력 강화로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보고 있고 하이닉스는 유상증자 이후 모멘텀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철강업종을 보면 동양종금증권은 지난주 IMF 경제 전망 발표에서 ‘L자형 불황’을 의미하는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제시됐는데요. 철강산업의 성장은 세계 경제성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경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종목리포틉니다.
먼저 CJ인터넷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이슈나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보드게임과 기존 주력게임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고 목표주가는 만9천8백원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SKC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와 3분기를 지나면서 이익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태양광과 필름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고 SK증권과 SK해운 그리고 워커힐 등 자회사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계획이 있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은 매수고 목표주가는2만5천6백원입니다.

다음은 영원무역입니다. 동양종금증권은 영원무역의 1분기 오더물량 증가로 매출액도 증가했다면서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조정했는데요. 그래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만3천6백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산업개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여전히 이익 안정성이 낮다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3만5천2백원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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