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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따라잡기]FX마진과 통화선물의 차이점은

[MTN 온리유의 증시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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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포인트 안팎 오르며 1400선에 안착하는 흐름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탄력은 많이 줄었습니다. 주요 변수는 내일 옵션만기일 그리고 환율입니다. 먼저 만기일 프로그램매매 동향과 시장움직임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1 최근 프로그램매매 동향은 어떤가. 차익거래는 매수와 매도가 하루 단위로 출입되던데.

2 내일 매물 부담 어느 정도로 봐야할까. 큰 걱정 아니라는 견해가 많다.

3 만기일 시장 흐름은. 일단 최근 메이저라고 할까 투기세력들은 잠잠하다.

환율시장 동향 알아보자. 그리고 FX시장과 선물환시장의 차이에 대해서도 정리하는 시간 준비돼 있다. KR선물 현준엽 연구원.

1.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폭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무엇인가?

지난 주 하락 속도를 줄이며 1250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1250을 하향 돌파하며 매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고 전일의 움직임을 봤을 때 이제는 1250 부근이 상승 저항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정리해 보자면..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호재로 바뀌었다는 점
외인들의 주식 순매수 증가로 인한 달러화의 국내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투기 자본들의 환율 하락세에 대한 참여가 배경이 되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2. 환율 하락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 관련해서 봐야 할 변수 들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환율의 하락에 전문가들과 기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기관들은 변동성이 줄어 들더라도 적정 펀더멘털을 반영한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 갈 것이라 예상하면서, 최근 수급 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거시지표가 뒷받침 된다면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 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환율 하락에 과열, 오버슈팅이란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는 환율 하락의 속도가 증시의 상승 속도와 비교 할 때 너무 빠르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이는 투기자본의 참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돌발 악재나 당국의 매수 개입 가능성이 현실화 될 경우 환율이 역으로 되감는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일 한국은행의 정책 기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러 명분이나 국내 경제 상황으로 미루어 봤을 때 당국의 개입은 아직 시기 상조이지 않습니까?

따라서 남은 한 주간 원달러 환율은 하방으로 방향을 설정 한 후 미국의 주요 거시지표와 증시에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레인지는 1200 - 1265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글로벌 외환 시장 동향.

ECB, BOE의 정책회의와 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소화한 글로벌 외환시장은 리스크 선호 통화의 강세 기조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유럽 중앙은행과 영국의 중앙은행은 각 25BP 금리인하 와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 갔지만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시행 할 것임을 밝혔고, 우려가 되었던 미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역시 긍정적으로 발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남은 한 주간 과연 이 기조가 이어 지느냐가 외환시장의 주된 관심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은 지난 주 처럼 많은 거시지표가 예정되어 있지는 않은 가운데 G7 외환시장은 미 증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따라 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변수 또한 내재 되어 있습니다.

최근 리스크 통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품 시장에서는 이미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가격 변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이 기조가 과연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소매주 관련 기업들의 실적 또한 기축 통화들의 움직임을 결정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일의 움직임에서 보여 지듯 적정 수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이 흐름의 국내 외환 시장의 유입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4. 통화선물과 FX 의 차이

얼마 전 고객으로부터 선물환과 현물환의 차이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는 거래 가능한 환율 거래를 조회해 보니 통화선물과 FX 마진 거래 두 가지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금일은 해외통화선물과 FX 마진 거래의 차이에 대해 설명 드릴까 합니다.

먼저 현물환 거래인 FX 마진, 선물환 거래인 통화 선물은 환율을 거래하는 수단이나 결제일, 지급 방법 등의 상이한 차이가 있는데요,

이 시간에 현물환과 선물환을 비교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 될 수도 있으니
금일은 FX 마진 거래와 해외 통화 선물 거래의 차이에 대해서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국제환시 구성도)

첫째로 FX 마진 거래와 해외 통화 선물은 거래 환경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FX 마진 거래는 '고객 -> 브로커 및 중계회사 -> 은행간 시장' 으로 연결되는 거래 구조로서 결국 개인 투자자가 은행간 시장에 참여하게 되는
거래소가 없는 장외 파생상품 시장의 특징을 갖고 있다면,

해외 통화 선물은 '고객 -> 브로커 및 중개회사 -> 거래소' 로 연결되는 거래 구조로서
결국 개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 시장과 같이 거래소를 통하여 시장에 참여하게 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즉, 거래소 존재 여부의 차이로 거래량과 주요 시장 참여자, 기타 제도의 여부와 같은 상이한 환경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첫째로, 주문 체결의 보장 범위를 말 할 수 있습니다.

통화선물은 CME라는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상품별 주문의 잔량 확인과 더불어 체결이 정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반해

FX 마진 거래는 거래소가 없는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문 체결의 보장 범위가 거래소 상품보다는 부족하다는 위험성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 거래소가 없다는 점은 일정한 불안 요소를 갖고 있으나
'24시간 거래 시장 환경의 조성'
'3.2조 달러라는 일 최고 유동성'
'레버리지의 선택 가능함' 과 '다양한 투기 거래자들의 존재' 라는 장점 또한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외환거래를 진행 하는데 있어 자신의 성향을 한번 판단해 보시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FX 중계회사 선택 시에도 기타 환경 사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두셔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거래 시간의 차이를 들 수가 있습니다.

통상 FX 마진 거래가 24시간 참여 가능 시간을 제공한다면

해외 통화선물의 경우 거래소에서 규정된 시간인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23시간) 까지의 거래 시간을 제공합니다. (FX 마진 거래와 1시간의 거래시간 차이)

셋째로 상품의 세부 사항이 다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자료 2)

자료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FX 마진 거래는 국내 법규에 맞춘

$100,000의 액면가, 50:1의 레버리지, $2000의 증거금 환경을 갖고 있다면

통화선물의 경우 통화별로 각기 다른 액면가와 레버리지 (30~40배) 및 증거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한 틱(핍) 의 가치와 변동성, 만기의 존재 여부와 결제 방법 등에서 상이한 차이가 있으니 이 점 또한 시청자 분들께서 알아 두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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