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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7800억에 버거킹 등 4개사 매각

[MTN 머니투데이플러스] 두산그룹 간담회 전화 연결
임지은


< 앵커멘트 >
두산그룹이 오전 11시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룹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두산그룹 기자간담회에 나가있습니다.
임지은 기자!


 
▶▶▶ 질문
1. 어떤 구조조정안이 발표됐습니까?

두산그룹은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11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우주항공과 두산 계열사의 지분을 신설되는 특수목적회사에 매각하기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설되는 특수목적 회사의 지분 51%를 확보해 4개사의 경영권은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매각에 포함되는 기업은 한국우주항공을 비롯해 방위산업체인 두산 DST,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SRS 코리아, 병마개 제조업체인 삼화왕관 등 4개로, 전체 매각 규모는 7천800억원에 이릅니다.

두산과 재무적 투자자는 이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각각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51 대 49의 비율로 지분을 인수키로 했습니다.//

두산은 또 채권단의 밥캣 인수 차입금의 일부 상환 요구와 관련, 6개월 단위 유상증자 조항을 1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은 그간 미국 건설장비 제작업체인 밥캣을 인수한 이후 유동성 부족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매각으로 일부 자금난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2. 구조조정 방식이 복잡한데요. 자세히 설명 좀 해주시지요.

두산그룹이 이들 계열사 지분에 대한 현물출자를 통해 SPC를 만들고 지분 51%를 확보한 뒤 미래에셋과 다른 1곳 등 2개 재무적 투자자(FI)가 나머지 49%를 출자하는 방식 입니다. 여기에 차입금도 따라 옵니다.

이 때 재무적 투자자의 출자금과 차입금이 두산으로 흘러들어가는 구조 입니다. 이후 5년 뒤 SPC가 보유한 계열사들을 단계적으로 매각합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안은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경영권은 유지하되,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은 받아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며 "이들 기업은 장기적으로는 매각할 방침이지만,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는 경영권을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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