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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석방..금강산관광 재개될까?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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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의 방북이후 북한에 억류됐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어제 136일 만에 전격 석방됐습니다. 오늘 귀환할 예정인 '현회장의 보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어제 8시 35분경 현대아산 직원인 유성진씨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정치 체제 비난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지 136일만에 강제추방형식으로 풀려난 겁니다.

[인터뷰] 유성진 /현대아산 직원 03:34-03:47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주신 정부 당국과 현대아산, 국민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유씨는 짧은 소감만을 남긴뒤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해 그 자리를 홀연히 빠져나갔습니다.정부도 일단 유씨 석방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
"유성진씨가 석방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심려가 많았을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들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북측 석방과 관련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진 않았지만 현대아산측이 유씨를 인계받을 당시 북한당국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현회장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접견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이라며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우선 현대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뒤, 당국으로부터 오랜 억류생활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일단 유씨가 풀려난 만큼 예인호 선원 문제해결과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사업등 경색됐던 남북현안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회장의 가지고 돌아올 보따리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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