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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확보한다지만..대유행 9ㆍ10월은 어떡하나?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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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1천만명까지 접종이 가능한 1천만 도즈의 백신을 확보키로 했습니다.
임원식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어제 신종플루 3번째 사망자가 나오면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표정은 비장했습니다.

전 장관은 "백신없이 개인위생과 항바이러스제만으로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너무 두려워할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재희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신종플루가 얼마나 확산될지, 얼마나 위험할지에 대해 근거없는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가 올 연말까지 확보한 신종플루 예방 물량은 1000만 도즈.

이중 700만 도즈는 국내 녹십자사에서, 300만 도즈는 영국계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에서 확보했습니다.

통상 두 번 접종해야 예방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500만 명이 접종 받을 수 있는 물량입니다. //

예방접종은 임상실험이 끝나는 올 11월부터 연말까지 의료인 등 전염병 관리요원과 임산부와 영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내년 2월까지 836만 명에게 추가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녹취] 전재희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총 인구의 11%인 531만명분을 확보했고 연내 500만명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총 인구의 20%에 대해서 투약할 물량을 상시 비축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부 당국의 이같은 조치가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개학이후 9월과 10월에 신종플루가 대확산될 경우 정부의 대응이 허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어제 신종플루로 사망한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지역감염자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평소 천식치료를 받아왔으며 조기 치료가 늦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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