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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CEO 대거 물갈이 바람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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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물류업계가 새로운 수장 맞이에 분주합니다. 조직개편에 따라 대표가 자리를 옮기거나 임기를 다 채워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김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효과를 톡톡히 봤던 물류업계.

올해는 업계 연간 택배 물동량이 12억 상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난 3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물류업계 CEO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대표 자리 이동이 시작된 곳은 CJ GLS. 그룹 인사에 따라 임기 1년도 못채운 김홍창 대표는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현재 김홍창 대표의 후임은 극히 이례적으로 계속 공석상태입니다. 현 임직원은 물론 전 임직원들을 상대로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경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로지엠의 CEO교체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최근 열린 이사회서 2년을 채운 박재영 사장이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CEO 후임 물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현대건설 인수에 신경쓰고 있는 현대그룹의 사정 상 후임 확정이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진의 경우 내년 3월이면 3년 임기를 채우게 되는 석태수 대표의 자리이동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지난해 대한항공 대표이사 후임인사 때 거론된 적이 있었던 만큼 12월에 있을 한진그룹의 인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CEO 교체설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업계가 지나친 경쟁으로 경영계획 잡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연임을 고사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 물류업계 CEO인사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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