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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둘러싼 '엇갈린 운명'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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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원의 결정에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환호했고, 현대그룹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임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차그룹과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갑니다.

현대차그룹은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규 / 현대차그룹 이사
"현대차 컨소시엄은 채권단과 후속절차를 진행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현대건설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채권단은 현대차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하는 안건에 대해 오는 7일까지 동의를 받고, 현대차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 14일까지 MOU를 맺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그룹은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즉각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주협의회는 이같은 현대그룹을 달래기 위해 이행보증금 2750억원을 돌려주고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 3자매각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대그룹의 그간 대응을 미뤄봤을 때 항고가 기각될 경우 본안 소송까지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본안 소송이 상당 시간 소요되는 만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매각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금강산관광 등 대북사업 환경이 좀처럼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위키리크스 문건 폭로로 곤경에 처한 현정은회장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 시장은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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