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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광고단가 최고 300%까지 '급등'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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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1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검색광고 단가가 새해들어 급등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물가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사업을 하는 중소기업들은 광고비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온라인쇼핑몰, 이러닝 등 인터넷 사업에 있어 검색광고는 필수 홍보수단입니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상단에 노출되는 경매방식이라 특히 1위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 최상단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작년까지는 오버추어를 통하면 네이버, 다음 등 모든 포털사이트 최상단에 동일하게 광고가 게재됐지만, 올해부터는 네이버에 검색광고를 하려면 NHN의 자회사인 NBP의 클릭초이스라는 광고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문에 오버추어를 이용하던 광고주 절반 이상이 NBP로 옮겼고 이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NBP의 광고입찰가는 급등한 반면 오버추어의 입찰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김창권 /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NBP가)직접 영업을 통해서 단가를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과금제 변경을 통한 광고단가 인상은 불가피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몇개 키워드를 비교해보니 오버추어보다 NBP 상품이 최고 몇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전화녹취] 원윤식 / NHN 홍보팀장
"검색광고 단가가 올라가는 부분은 네이버 브랜드에 대한 가치와 프리미엄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온라인 교육업체의 경우 지난달 검색광고비가 하루 100만원가량 들었지만 올해는 17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전화녹취] 온라인교육업체 광고담당자
"12월에는 오버추어를 통해 광고를 집행했는데 평균 CPC가 1000원정도 나왔습니다. 1월에 클릭초이스로 넘어가면서 입찰이 과해지다보니까 50% 정도 올라간 1500원정도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검색광고 시스템이 바뀌면서 일시적인 쏠림현상이 나타났지만 이 추세가 계속될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결별하면서 검색광고 업계의 지각변동은 피할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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