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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타이거캉]'신규실업수당 증가+차익매물'에 뉴욕증시 조정

[시장을 여는 아침] 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뉴욕=강호병 특파원

[1월 14일 금요일-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주제 : '신규실업수당 증가+차익매물'에 뉴욕증시 조정
-미국도 인플레이션?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국채발행에 성공했음에도 오늘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에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54포인트(0.20%) 떨어진 1만1731.90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2.04포인트(0.07%) 하락한 2735.29, S&P500은 전일과 동일한 1283.76P에 거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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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 증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 5천건 증가한 44만 5천건을 기록했고, 이는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이날 증시를 끌어 내렸습니다.

11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1% 증가하며 11개월래 최대상승폭을 기록했고, 석유류 가격과 식품가격 급등이 PPI를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가격만 같은 기간 3.7% 뛰었고 식품가격은 0.8%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디플레이션으로 고민하던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소비자물가 급등으로는 연결되고 있진 않지만,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장 마감후 인텔의 4/4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33억 9천만달러, 주당 59센트의 순익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수준입니다. 같은기간 매출은 114억 6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습니다. 월가애널리스트 예상치였던 주당 53센트 순익과 113억 8천만달러 매출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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