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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성 "개인수신 급선무…차기회장, 해외기반 늘릴 분이"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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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유성 산은지주 회장은 '민영화를 위한 몸만들기는 끝냈다'며 시중은행들처럼 개인수신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임 회장의 자격으로는 '해외기반을 크게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꼽았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산업은행이 전체 자산 가운데 산금채의 비중을 낮추고 개인수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주말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산은의 유일한 약점이 개인수신"이라며 "개인금융 분야에 핵심인력을 배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회장은 "개인수신을 늘리기 위해 지점망과 예금금리가 아닌, 산은이 가진 기업금융 분야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경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회장은 "산은이 가지고 있는 해외 장기 금융상품을 다양한 스펙트럼의 개인금융 상품으로 바꿔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구조화 예금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점망도 계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산은지주는 올해 30개의 지점을 추가 설립하고 자회사인 대우증권과 KDB생명이 가지고 있는 지점망도 개인수신 채널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에도 눈을 돌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은행과의 인수합병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입니다.

민 행장은 차기 산은지주의 회장의 요건으로 "산업은행의 해외기반을 크게 키워줄 능력"을 꼽으면서 6월까지인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이라도 물러설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통운에 대해서는 "제한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통운과 대우건설 모두 곧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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