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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가 왜 카드업에 관심을?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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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텔레콤에 이어 KT까지 카드 사업에 진출하면서 카드시장에 새로운 모바일카드 시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존 카드사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09년말 SK텔레콤이 하나카드의 2대주주가 되며 하나SK카드를 설립하고 신용카드 사업에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KT도 우리은행과 신한카드의 비씨카드 지분을 각각 20%, 13.85%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비씨카드 지분 중 총 35.83%를 확보해 최대 주주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처럼 통신사가 카드시장의 진출을 꾀하는 이유는 스마트시대에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소비생활을 파고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말기 판매 수익 저하와 통신요금 인하 압력 등 새로운 수익모델의 요구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이들 통신사들은 모바일 결제시스템이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할 것으로 자신합니다.

[전화인터뷰] KT 관계자
"향후 BC카드 인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BC카드의 금융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페이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모바일 커머스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양사의 고객 기반에 근거한 서비스가 출시되면 시너지 효과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통신과 금융 두 사업의 융합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기존 전업 카드사와의 경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KT의 지분 인수 결정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단 측면에서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황성진 / HMC투자증권 연구원
"갑자기 모멘텀이 주어진다기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통신업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통신업종에 금융 산업쪽과 연계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컨버전스를 보고 있는 상황인거죠"

향후 SK텔레콤과 KT의 통신사업 경쟁 뿐만 아니라, 금융사업 부분의 시장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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