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대금 3% 인하 요청
임원식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채권단과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대금으로 5조 1천억 원을 제시한 가운데 실사조정한도의 최대인 3%까지 가격을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건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이같은 인수대금 인하 요청 사실을 전하면서 "가격인하의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보고 협상을 거쳐 최종 가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의 3% 인하안이 허용될 경우 최종 매각대금은 1천 530억 원이 깎인 4조9천470억 원이 됩니다.
한편 채권단은 현대차와 오는 25일까지 최종 가격협상을 마치고 다음달 둘째 주까지 본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이같은 인수대금 인하 요청 사실을 전하면서 "가격인하의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보고 협상을 거쳐 최종 가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의 3% 인하안이 허용될 경우 최종 매각대금은 1천 530억 원이 깎인 4조9천470억 원이 됩니다.
한편 채권단은 현대차와 오는 25일까지 최종 가격협상을 마치고 다음달 둘째 주까지 본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