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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난해 매출 8조원 돌파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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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난해 연간 매출 8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효성의 연간 매출이 8조1921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994억원으로 전년조다 6.2% 줄었고 순이익은 2713억원으로 19.9% 줄어들었습니다.

효성은 "섬유와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등 주요 사업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매출 8조를 돌파했지만 글로벌 경쟁과 원가 상승으로 중공업 부문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효성은 "워크아웃을 진행중인 진흥기업의 채무가 모두 1조3000억원 정도로 손실은 보수적으로 반영됐다"며 "경영정상화 작업이 잘 진행된다면 추가적인 지분법 손실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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