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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먹을거리, 바이오플랜 시동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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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이 바이오 제약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삼성은 의약품 위탁생산부터 시작해 신약 개발까지 나가겠다는 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이 바이오제약사업 진출을 위한 3단계의 큰 그림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바이오제약 산업에 2020년까지 2조 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삼성이 가장 먼저 추진하게 될 사업은 CMO사업으로, 기존 제약회사의 의뢰를 받아 의약품 생산을 대행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미국 퀸타일즈사와 손을 잡고 자본금 3천억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퀸타일즈사는 세계 60개국에 2만여명의 전문인력을 둔 바이오 연구 개발과 임상시험 분야 전문 기업입니다.

내년까지 이 합작사에 삼성전자가 40%, 삼성에버랜드 40%, 삼성물산 10%, 퀸즈타일즈사가 10%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합작사는 올해 상반기에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 건설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갑니다.

삼성은 이곳에서 암과 관절염 치료제 등을 생산해 수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송영길 / 인천광역시장
"삼성에서 모든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순수한 경쟁력의 관점에서 봤을 때 송도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

2단계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업의 첫 수확물은 오는 2016년부터 본격 생산됩니다.

삼성은 앞선 두 단계에 총 2조 천억원을 절반씩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종착지는 바이오신약 개발사업입니다.

삼성은 2020년 이후부터 본격 추진될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해 삼성의료원의 치료사업과 삼성전자 자회사인 메디슨의 의료기기 사업 등 토탈헬스케어사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삼성의 바이오 산업 진출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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