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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실패..현대家 반대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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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과 현대백화점 등 범 현대가의 반대에 부딪혀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에 실패했습니다.

 

현대상선은 당초 우선주 발행한도를 8천만 주로 늘려 우호지분을 확대하려 했지만 범 현대가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현대상선 제 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 한도 확대안건과 관련해, 주총에 참석한 의결권 주식 35.05%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와 같은 정관 변경안은 과반수 주주출석과 함께 출석주주의 66.7%이상이 찬성해야만 통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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