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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사장이 자문사 사장으로 변신한 까닭은?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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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산운용사에서 투자자문사로 자리를 옮기는 스타급 펀드매니저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운용사 사장 출신 매니저가 자문사에 새 둥지를 텄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ㆍ서재형 창의투자자문 대표에 이어 또 한명의 스타 펀드매니저가 자문업계에 입성했습니다.

대한투자신탁과 삼성자산운용을 거쳐 7년동안 아이투자신탁운용 사장을 맡은 우경정 컴퍼스투자자문 대표가 주인공입니다.

운용사 사장이 자문사 사장으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뷰] 우경정 / 컴퍼스투자자문 대표
"자문사는 경영자가 곧 운용 전문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문사에서는 자신의 운용스타일과 운용철학을 좀 더 확고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수가 있습니다.고객의 신뢰를 얻고 싶었습니다."

운용사의 경우 경영자의 철학에 따라 펀드매니저도 바뀌는 만큼 운용전략이 수시로 달라져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우 대표의 퇴임 직전인 지난 1월 13일 기준으로 아이투신운용의 주식형 공모펀드 5년 수익률이 103.75%로, 전체 운용사 1위를 기록한 것도 중간에 매니저가 바뀌지 않고 일관된 운용전략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우대표는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선 상황에서 자문사를 설립했지만 지수대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자신했습니다.

두달 전과 달리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대외 악재로 인한 조정을 겪으면서 성숙한 기초체력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경정 / 컴퍼스투자자문 대표
"외국인이 중동ㆍ일본 사태 등 대형 글로벌 악재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측면에서 악재를 딛고 일어선 2,100포인트는 직전 2,100포인트 보다 질이 좋아진 상황이다."

경기 회복 단계의 마지막 척도로 꼽히는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중국의 긴축정책이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증시의 상승여력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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