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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 "전세계적으로 삼성 견제 커지고 있다"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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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사실상 처음으로 깜짝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애플의 소송과 관련해 "전 세계가 삼성을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먼저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애플의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회장은 "애플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삼성을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최고 브랜드로 올라선 삼성전자가 감내해야 할 일이란 뜻으로 풀이됩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애플이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오히려 삼성을 인정해 준 격이라면서 "소송이야말로 최고의 칭찬"이라고 평가한 것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인터뷰] 이건희 / 삼성전자 회장
"애플사 뿐만 아니고 전 세계 우리하고 전혀 관계없는 전자 회사가 아닌 회사들까지도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어요. 못이 나오면 때리려하는 그런 원리겠죠."

이 회장은 서초동 사옥 준공 이후 지난해 12월 삼성인상 시상식을 위해 처음 방문한 바 있으며, 집무를 보기 위해 삼성사옥을 찾은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42층 집무실에서 그룹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특히 같은층 접견실에서 중식으로 오찬을 하며 두시간 가량 현안에 대한 미래전략 팀장들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회장
"보고는 그룹 전반적인 얘기. 내가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어요. 인상깊은 얘기가 있으면 야단나지. 회장이 인상깊은 얘기를 들으면 어떡해..비슷한 얘기를 자꾸 반복해서 듣는 게 윗사람이 들어야 될 얘기지요."

이후 곧바로 삼성 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후, 삼성 딜라이트를 찾아 '3D TV'와 '갤럭시S'등을 둘러보며 이재용 사장으로부터 제품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회장은 앞으로 가끔 서초사옥을 방문하겠다면서 5시간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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