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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택ㆍ송도이어 '새만금'..5대 신사업 속속 둥지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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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그룹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규모 그린에너지 종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대 신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후 평택고덕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이번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신사업들이 속속 둥지를 트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이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그린에너지 종합단지를 구축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1.4배, 350만평의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겁니다.

삼성의 대규모 신사업 투자계획은 지난해말부터 평택 고덕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에 이어 넉 달만에 세번쨉니다.

이번 새만금 그린에너지 단지는 이전 두 곳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규몹니다.

삼성은 이곳 부지에 2021년부터 5년 단위로 3단계에 걸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됩니다.

1단계로 풍력발전기와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다음 5년간은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마지막 3단계로 연료전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그린에너지 종합 산업단지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1단계 투자 규모는 7조 6천억원 이고, 2·3단계 사업을 모두 포함하면 투자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순택 미래전략 실장은 지난해 이미 신사업 추진단장 맡고 있던 시절부터 전라북도의 요청이 있었다며 반년이상 투자계획을 검토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앞으로 서해안 시대에 신재생에너지 사업들이..아무래도 중국이 큰 시장이고..
또 2020년 2030년 되야 상황이 본격적으로 된다고 봤을 때.. 마침 설명하고 있는 중에서 제2단계로 되어있는 신재생 에너지단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어떤 계열사가 참여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풍력발전과 태양전지는 삼성중공업과 삼성SDI가,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은 삼성전자가 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새만금을 선택한 것은 그린에너지 사업의 최대 수요처가 될 중국과의 교역에 유리한 입지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대상 부지 공급 방법과 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삼성이 지난해 5월 5대 신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래, 지난해 12월에는 평택 산업단지 조성, 올 2월에는 인천송도에 바이오 제약 공장 부지를 선정하는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easywon@m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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