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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쉐보레 '볼트' 직접 타보니…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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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최근 기름값이 뛰면서 미국 내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실제 성능은 어떨까요? 임원식 기자가 쉐보레 '볼트'의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가솔린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달리 엔진음없이 조용히 시동이 걸립니다.

충전한 전기로만 최대 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고 보조동력장치까지 더하면 610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합니다.

최고속도는 161km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10초도 채 걸리지 않아 기존 가솔린 차량의 성능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약 4시간 정도면 배터리 충전이 완료됩니다.

운전 중 배터리가 다 떨어진 경우엔 이렇게 가솔린 엔진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즉 차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기 소진으로 인해 차가 멈출 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해소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손동연 / 한국GM 기술개발 부사장
"이 차는 주로 전기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모자라면 내연기관이 작동해서 발전시키는 순수 전기차로 보면 됩니다."

문제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배터리가 혹한이나 혹서기에도 원만하게 작동될 수 있느냐는 것.

한국GM은 어떤 기후에도 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승권 / 한국GM 전기차ㆍ하이브리드 부문 상무
"(배터리의) 셀과 셀 사이에 '쿨링 핀'을 집어 넣어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7개 주에서 판매에 들어간 쉐보레 '볼트'.

GM은 내년까지 4만 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며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판매망을 넓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까지 검토된 바 없다며 현재 전기차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novra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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