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1000억 손실', "개인적인 일"
김경미
동남아시아 출장길에 올랐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용기 걸프스트림을 통해 어제 오후 10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최 회장은 선물투자로 손실을 본 것과 관련해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손실 규모가 1000억원대가 맞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을 인정했고 자금 출처에 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답하며 공금 유용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인의 권유로 선물 투자에 손을 댔다 손실을 입었으며 지난해 말 국세청이 SK텔레콤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SK C&C 주식을 매입하기로 하고 자금을 마련하고자 투자를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선물 투자와 관련해 SK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선물투자로 손실을 본 것과 관련해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손실 규모가 1000억원대가 맞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을 인정했고 자금 출처에 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답하며 공금 유용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인의 권유로 선물 투자에 손을 댔다 손실을 입었으며 지난해 말 국세청이 SK텔레콤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SK C&C 주식을 매입하기로 하고 자금을 마련하고자 투자를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선물 투자와 관련해 SK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