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도 '대박'?

임원식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판매에 들어간 지 불과 열흘 밖에 안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가 벌써 천 대 가까이 팔렸는데요. 여세를 몰아 기아차는 올해 판매량을 6천 대, 내년 판매량을 1만 6천대로 잡았습니다. 임원식 기자가 K5 하이브리드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더불어 국내 중형차 가운데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입니다.

공인연비 리터 당 21km.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엔진과 모터 사이를 직접 연결해 연료 효율이 더 높아진 겁니다.

[인터뷰] 민병순 / 기아차 환경차시스템시험팀장
"엔진에서의 동력이 변속기를 통해서 그대로 차량 바퀴로 전달되기 때문에 동력 전환 손실이 작아서 경쟁사에 비해서 우세한 효율 즉 경쟁사는 연비가 19km/ℓ대인 반면 저희는 21km/ℓ로 약 7%의 향상을.."

[스탠딩1]
가속으로 달릴 경우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스탠딩2]
반면 정차시에는 연료절감을 위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가격은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300~400만 원 가량 비싼 3천만 원 선이지만 판매에 들어간 지 불과 열흘 만에 1,000대 가까이 팔렸습니다.

고공행진 중인 기름값 탓도 있지만 토요타 '캠리' 등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값이 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춘관 /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430만 원 정도가 비쌉니다만 저희 공인연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2년반~3년 정도 운행하시면 이 가격 이상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만 6천 대 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세를 몰아 내년 판매량을 1만6천 대로 잡았습니다.

또 배터리 등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의 보증기간을 토요타 '캠리'보다 긴 6년, 12만km로 정했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30만km 이상 주행할 경우 배터리 성능이 2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터리 수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novrain@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