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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승부수', 책임경영 압박2탄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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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책임경영을 앞세운 SK는 글로벌 경쟁력 차원에서 작지만 강하고 빠른 조직을 주문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처럼 SK텔레콤의 분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SK텔레콤은 SK그룹의 에너지부문의 변신을 참고해 플랫폼 사업부문 분사를 결정했습니다.

SK그룹은 양 축인 통신과 정유를 모두 작게 분할해 CEO 책임경영을 강화합니다.

지난해 초 분사한 정유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했습니다.

그 가운데 SK에너지는 정유부문, SK종합화학은 생명공학과 바이오 부문을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부문으로 나뉘었습니다.

SK텔레콤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에서 플랫폼 부문을 분사한 겁니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분사로 톡톡한 효과를 누렸습니다.

각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비롯해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특성에 맞는 조직 확충이 이뤄진 결과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 지속적인 분사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플랫폼 분사의 성공여부를 지켜본 후 다른 사업부문을 떼어내고, 이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회사를 늘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집이 커질대로 커진 사업이 그동안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 온 만큼 그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차원입니다.

글로벌 경쟁력 차원에서 작지만 강하고 빠른 조직을 주문한 SK그룹.

앞으로 그룹의 책임경영을 통해 SK가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 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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