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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자금' 이화경 사장 소환조사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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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의 부인 이화경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사장을 상대로 그룹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비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 회장 자택에서 발견된 10억원대의 미술품과 관련해서도 비자금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이 사장은 동양그룹 고 이양구 창업주의 둘째딸로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오리온의 지분 14.51%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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