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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결국 중국에 발목잡혔다..손실만 910억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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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세계와 이마트가 오늘 분할상장했습니다. 신세계는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마트 주가는 7%가 넘게 빠졌습니다. 이마트는 수백억원대 손실을 기록한 중국사업에 결국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를 쉬었던 신세계는 시초가에 비해 14.95%나 상승한 40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의 밝은 전망이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 김경기 / 한화증권 연구위원
"신세계백화점이 다른 백화점에 비해서 비교적 우월하게 보이는 요소는 타백화점에 비해 명품쪽에 더 특화돼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마트의 주가는 시초가에 비해 7%가 넘게 빠진 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사업 부실에 따른 리스크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의 중국 법인은 총 10곳. 이들 중국 법인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5,836억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이 910억원으로 손실만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손실은 지분법에 따라 이마트에 887억원의 손실로 반영됐습니다.

이마트는 분할상장하면서도 손익계산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손실이 이마트 전체 손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한 규모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입니다.

결국 이마트는 중국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조조정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개선이 되겠지만 상당한 손실 상각 요소가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이마트의 수익구조에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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