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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CFO, 카드깡 책임 지고 사퇴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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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지원실장(전무)이 사퇴했습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최모 전무는 지난 13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지난 해 발생한 기프트카드 부정발급 사건과 관련해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카드깡 사건은 지난해 7~10월 삼성SDS의 한 부장이 외국계 기업과 국회의원 명의를 도용한 가짜 공문으로 삼성카드 모 차장으로부터 65억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발급받아 이중 40억원을 현금화해 유용한 것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 전무가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 실사를 받고 개인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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