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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직원 비리 의혹수사 확대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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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금품수수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관행적으로 금품을 받아온 혐의로 울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임직원 14명과 협력사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임직원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협력사에서 수십억원 가량의 금품과 향응, 접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경찰의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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