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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한국지엠, "주말 특근에 공장 풀 가동"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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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지엠이 내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쉐보레 브랜드를 본격 도입했습니다. 새 브랜드 도입 이후 생산과 판매가 크게 늘고 과거 안좋았던 대우차 이미지에서도 많이 벗어났습니다.

강효진 기자가 생산, 판매 현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 리포트 >
한국지엠의 소형차 아베오 생산 라인입니다.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뒤, 내수 판매가 늘면서 생산라인을 쉼없이 돌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도입 직후인 3월부터는 평일 10시간, 토요일, 일요일에도 10시간씩 근무시간을 늘렸습니다.

[인터뷰]강신일 / 한국지엠 부평1생산총괄담당
"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에 생산량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주중 특근은 물론이고 주말 토요일, 일요일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이 100% 가동되고 있는 상태고.."

이들 차량의 90%는 해외에서 판매되지만 최근엔 내수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마지막 것.
"새 브랜드 도입 이후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신차 아베오의 판매는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었고 올들어 한국지엠의 전체 내수 판매도 16% 가량 증가했습니다."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직후인 최근 3개월간 한국 지엠의 내수 판매량은 총 3만 7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여대보다 20% 가량 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올라 지난달까지 두달 연속 9.6%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두자릿수 점유율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수입차 수준으로 바꾸고 무상 보증 기간을 늘리는 등 이미지 개선에도 성공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우희정 / 한국지엠 북일산영업소장
"작년 대비 판매가 40% 가량 늘었습니다.전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서 고객들의 많은 신뢰를 얻고 있고 신차 5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등 경쟁사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대림대학 자동차과 교수
"아직까지는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가 국내 시장에서 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좀더 노력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 틈새 차종 투입, 품질 관리 측면을 같이 노력한다면.."

한국지엠은 하반기 주력 판매 모델인 중형차 말리부 등 신차 3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또 투입할 계획입니다.

쉐보레 신차 효과와 기업 이미지 개선으로 국내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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