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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2] LTE시대 이통사 3강 구도 재편되나?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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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통신사들의 LTE 경쟁이 본격 막이 오름에 따라 고착화된 통신3사의 순위에도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지원기잡니다.


 
< 리포트 >
통신 3사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망의 속도를 비교한 겁니다.

LG유플러스의 LTE가 기존 SK텔레콤의 LTE보다 2배, KT의 와이브로 보다는 4배 이상 빠른 걸 알 수 있습니다.

[기자스탠드업]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름에 따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3강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LTE와 속도차이가 2배에 달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SK텔레콤보다 저렴한 요금도 장점입니다.

한달에 5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쓰는데 LG유플러스는 3만원, SK텔레콤은 이보다 5천원이 비쌉니다.

게다가 얼마전 2.1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경매에서 단독으로 주파수를 차지하게 돼 LTE에서 만큼은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상철 / LG유플러스 부회장
"그동안 트랙에서 같이 뛰는데 반 트랙은 뒤져서 뛰고 있습니다. 도저히 쫓아갈 방법 없었습니다. 저희보다 더 좋은 네트워크 가지고, 좋은 단말기 수급 유리했고 여러 여건 때문에 그랬습니다."

SK텔레콤의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LG유플러스보다 상용화 속도는 다소 뒤지지만, 3배에 달하는 기지국 수를 바탕으로 2G와 3G 품질 1등의 지위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배준동 / SK텔레콤 사장
"LTE라하더라도 데이터전용망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음성백업이 되어야 하는데 음성품질은 SK텔레콤이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KT는 2G 서비스를 종료한 후 비워지는 주파수에서 LTE를 시작하려 했지만, 2G 종료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LTE망 구축이 초기단계이고, 전국망도 내년부터나 가능하기 때문에 4세대 와이브로망을 갖춘 KT가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손해볼 것은 없다는 반응입니다.

결국 어떤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을 먼저 올리느냐와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하느냐에서 LTE시대 승패가 갈릴 것로 전망됩니다.

LTE 시장 개막은 1, 2, 3위의 고착화된 통신시장에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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