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헬로키티' 컬렉션...프랑스 애완 고릴라
서명균
< 앵커멘트 >
일본의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가 크리스탈로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3년째 고릴라를 키우고 있는 한 노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트, 서명균 앵커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을 대표하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 헬로키티가 스와로브스키와 만나 크리스탈 제품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습니다.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에서 '스와로브스키 헬로 키티' 컬렉션이 첫 선을 보인 건데요.
이 컬렉션은 주얼리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작은 입상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2011년 한정판으로 제작된 높이 20cm의 키티 입상.
크리스탈 문라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탈 2만여 개를 일일이 손으로 세팅한 제품으로 가격은 미화 14,800달러, 우리돈 1,5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인터뷰] 로버트 북바우어 / 스와로브스키 CEO
"키티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캐릭터이자 그 자체로 행복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와로브스키 측은 이번 컬렉션으로 얻어지는 수익금 전부를 지난 3월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의 재건을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릴라 한 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계단을 올라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집안으로 들어간 고릴라는 노부부와 창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이불을 덮은 채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이 고릴라의 이름은 디지트.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은 디지트는 동물원을 운영하는 이 노부부와 13년 동안 함께 생활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티빌롱 / 동물원 운영자
“우리는 13년동안 디지트와 잘 지냈어요. 분명 우리사이에는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습니다.”
노부부는 예전에도 고릴라를 키우다가 사나워져서 결국 동물원으로 돌려보낸 적이 있는데, 디지트는 상냥하고 착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합니다.
디지트를 키우면서 외식이나 영화 관람은 힘들어졌지만 더 큰 행복을 알게 됐다는 노부부.
수의사들은 디지트와 노부부의 친밀함과 디지트의 온화한 행동이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얘기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명균입니다.
일본의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가 크리스탈로 화려하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13년째 고릴라를 키우고 있는 한 노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트, 서명균 앵커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을 대표하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 헬로키티가 스와로브스키와 만나 크리스탈 제품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습니다.
일본 도쿄의 오모테산도에서 '스와로브스키 헬로 키티' 컬렉션이 첫 선을 보인 건데요.
이 컬렉션은 주얼리를 비롯해 액세서리와 작은 입상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2011년 한정판으로 제작된 높이 20cm의 키티 입상.
크리스탈 문라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탈 2만여 개를 일일이 손으로 세팅한 제품으로 가격은 미화 14,800달러, 우리돈 1,500만 원이 넘어갑니다.
[인터뷰] 로버트 북바우어 / 스와로브스키 CEO
"키티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캐릭터이자 그 자체로 행복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와로브스키 측은 이번 컬렉션으로 얻어지는 수익금 전부를 지난 3월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의 재건을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릴라 한 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계단을 올라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집안으로 들어간 고릴라는 노부부와 창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이불을 덮은 채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이 고릴라의 이름은 디지트.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은 디지트는 동물원을 운영하는 이 노부부와 13년 동안 함께 생활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티빌롱 / 동물원 운영자
“우리는 13년동안 디지트와 잘 지냈어요. 분명 우리사이에는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습니다.”
노부부는 예전에도 고릴라를 키우다가 사나워져서 결국 동물원으로 돌려보낸 적이 있는데, 디지트는 상냥하고 착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합니다.
디지트를 키우면서 외식이나 영화 관람은 힘들어졌지만 더 큰 행복을 알게 됐다는 노부부.
수의사들은 디지트와 노부부의 친밀함과 디지트의 온화한 행동이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얘기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명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