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장 "한국시장에 영원히 머물 것"

< 앵커멘트 >
SC제일은행 노동조합 총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MTN) '더 리더'에서 리차드힐 SC제일은행장을 만나봤습니다. 이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파업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이 파업까지 가게 된 주요 원인은 사측의 개인성과급제 도입입니다. 리차드힐 SC제일은행장은 성과급제 도입이 회사와 직원 모두를 성장시키는 길이라며 성과급제 추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차드힐 / SC제일은행 행장
"성과제도 운영방법에 대해 노사간 이견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목표는 은행과 직원 모두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또 부동산 매각과 지점폐쇄, 고배당으로 한국시장 철수설과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영원히 한국시장에 머물 것"이라며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리차드힐 / SC제일은행 행장
"모든 고객님들께 스탠다드차타드가 한국에 반드시 오래 머물 것임을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시아 은행입니다. 한국에 진출한지 100년이 넘었고 영원히 머물 계획입니다."

최근 은행권 주요 현안인 저축은행과 보험사 인수계획에 대해 현재 SC제일금융지주 5개 자회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힐 / SC제일은행 행장
"5개 자회사의 견실한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향후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유기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 리더' SC제일은행장 편은 오늘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