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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대학 '스태그플레이션은 없다'

[MTN 마켓텐] 마켓차이나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질문> 지난주에 상하이종합지수는 2759.45에 마감돼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7월 증시가 본격 시작되는 이번 주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인데요, 현지에선 이번 주 증시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 10대 증권사들의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 전망치의 저점은 2650, 고점은 2900으로 상당히 넓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허(銀河)증권은 2650~2850으로, 지난주말 지수에서 상하로 100포인트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발표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4%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다는 점이 증시를 적극적으로 예상하기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르신(日信)증권은 2720~2900으로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6월중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9%로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악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증시가 이미 충분기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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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역시 이번주 최대 관심사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언제 올릴까 하는 점일텐데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 중국 대형은행들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분기 중에 기준금리를 한 두 차례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7월초에 한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행(Bank of China)은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이 이미 21.5%에 이르고 있어 인민은행은 유동성 억제를 위해 앞으로 지준율보다는 금리 인상을 선택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3분기 중 기준금리를 1~2차례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농업은행도 지난 2일 발표한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하반기 인플레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7월 초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농업은행은 또 은행 지준율도 하반기에 1~2차례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인민은행이 올들어 지급준비율을 6차례, 기준금리를 두차례 인상했지만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5%로 3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6월엔 6%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물가가 안정되지 않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질문> 중국 경제가 올해 물가가 오르면서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요, 인민대학은 이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은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요?

- 예, 말씀하신 것처럼 인민대학 경제연구소는 2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9.6%에 이르고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4.7%에 머물러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민간소비 증가율은 17.1%,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은 24.6%에 이를 것이며, 수출은 22.4% 늘어나고 수입은 25.9% 증가해 무역수지는 1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보고서는 136개 상장 부동산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재고는 지난 1분기말 현재 9865억1400만위안(약167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0% 증가했다며, 대규모 재고를 해소하려면 3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해 주택값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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