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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WIDE] '헌집을 새집으로~' 리모델링 기술 어디까지?

MTN 부동산부

[15회 부동산 WIDE] 부동산매거진

최근 재건축이 주춤하면서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의 리모델링 시공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만큼 사업 활성화가 되어 있지 못한 실정, 수직증축을 할 수 없고, 일분분양을 할 수 없다는 관련 제도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권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업장에서는 정부의 처분만을 기다리며 사업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안전성에 대한 문제 때문에 수직증축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 이런 가운데 얼마전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리모델링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강남도곡 동신아파트를 리모델링 해 입주를 시작한 쌍용건설의 도곡 쌍용예가 클래식이 바로 그것. 기존 최상층 위에 1개층을 더 올려지은 수직증축에도 신축 아파트보다도 내진성능 등이 뛰어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했다.

이 아파트는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한 세 번째 작품, 국내 리모델링 사상 최대 규모로 모두 384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 아파트의 경우 전체 6개동 가운데 1개동은 재건축을 추진중 이어서 리모델링 이후 달라진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낡은 외관은 고풍스런 모습으로 바뀌고, 비좁은 주차장을 지하로 넣어 주차 걱정을 없앴다.

지상에는 주차장 대신 건강정원과 연못이 들어섰으며, 가구 당 면적도 늘었다.

쌍용건설의 양영규 리모델링 사업부장은 <부동산매거진>에 출연, 이 아파트에 적용된 내진기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내진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특히 내진성능이 미흡한 기존의 아파트에 내진성능을 보강하는 것은 국가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양부장은 이런 측면에서 도곡 예가가 기존의 아파트를 내진구조로 전환 시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평증축만으로 이뤄지는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한계를 설명했다.

리모델링의 효과를 더 높이려면 전후, 좌후를 모두 사용하는 전방위 증축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것은 리모델링의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전했다.

지은 지 15년이 지나서, 리모델링이 가능한 수도권 아파트가 전체의 40%인 156만여 가구에 달하고 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 방안은 없는 것일까? <부동산매거진>에서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논란이 되고 있는 수직증축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6:20 (금) 21:00 (토) 14:00 (일) 15: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김주연 앵커
출연 : 쌍용건설 리모델링사업부 양영규 부장
연출 : 김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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