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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G2, 인플레이션 우려 높아지나?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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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주말 우리증시가 쉬는 동안 G2 즉 미국과 중국에서는 한꺼번에 불안한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고용둔화와 중국의 고물가라는 벽에 부딪힌 글로벌 경제,이동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중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6월보다 6.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물가가 6%대로 진입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8년 7월 이후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긴축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인터뷰] 왕양홍 / 중국 국가정보센터 연구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소비자 상품의 강한 공급을 가리키는데,이러한 현황을 미루어보면 앞으로 당국이 물가를 더 통제 할수 있다는 것을 예견해 볼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1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예상치 10만5000명에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인터뷰] 베스 앤 보비노 /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이코노미스트
"이건 분명히 하나의 걱정거립니다.이번 지표로 인해 그동안의 소프트패치 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인 우려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금융위기 회복과정에서 늘 지적돼 왔던 만큼 시장에 큰 악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고용 부진은 3차 양적완화(QE2)와 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긍정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상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버냉키 의장이 미 경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 그의 입에 다시 시장의 이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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