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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2년 11개월래 최저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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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년 1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2원 내린 1,05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1,054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밤사이 미국 상원 6인 위원회가 재정 감축안에 합의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리스 지원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외환은행 중간배당과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남아있어 1050원대를 강하게 이탈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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