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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요은행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후폭풍 가시화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 기자2011/09/14 18:40

< 앵커멘트 >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임박설로 요동쳤던 유럽 금융시장. 무디스가 프랑스 대형은행 2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위기가 유로존 전체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이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주요 프랑스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이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무디스는 그리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이유로 소시에떼 제너럴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등급을 `Aa1'에서 `Aa2'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조정했습니다.

또 투자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누아예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무디스는 다른 신용평가기관 보다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점을 감안할때 이번 강등은 타 기관의 평가치와 비슷한 셈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그리스와 관련된 것에 모든 정책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 부도설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직접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그리스로 부터 시작된 위기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였습니다.

그리스 국가부도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그리스의 1년만기 국채금리는 117%까지 치솟았습니다. 지표상으로는 이미 부도상태라는 의밉니다.

급기야 유로존에서 그리스를 탈퇴시켜, 문제 부위를 도려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르뉘 / 프랑스 시민
"그리스가 현재 하고 있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아요. 그리스는 변해야 하며 우리의 통화 체제에서 탈퇴해야합니다. 그게 전부에요. 함께 가면 망할 수 밖에 없어요"

[인터뷰] 로버트 할버 / BAADER BANK 연구원
"유럽국가들은 그리스 국채를 사지 않을 것이며, 이는 그리스가 더이상 유로존 멤버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것입니다."

15일 이탈리아 대규모 국채만기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오면서 유로존 위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이애리기자

aeri2000@naver.com

건설업, 부동산 업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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