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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갤럭시S2'효과에 깜짝실적...SKT·KT는 저조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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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유플러스가 삼성 갤럭시S2의 판매효과로 시장의 예상을 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통신비 인하의 직격탄을 맞은 SK텔레콤과 KT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하림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G유플러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매출은 2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299.4% 증가했습니다.

실적 상승을 이끈 효자는 공교롭게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2였습니다.

[인터뷰]김회재 / 대신증권 연구위원
"LG유플러스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이 상승했습니다. 특징적인 점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갤럭시S2라든지 옵티머스빅과 같은 프리미엄폰의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동안 갤럭시S2를 35만대를 판 반면 LG전자의 옵티머스빅은
25만대를 팔았습니다.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문이 스마트폰 판매부진으로 여섯분기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LG유플러스로선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는 입장입니다.

LG전자는 앞으로 LTE스마트폰으로 난국을 헤쳐나간다는 계획이고 LG유플러스도 LTE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어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녹취]성기섭 /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연내에 한종의 LTE스마트폰과 두종의 태블릿PC를 추가하여 연말까지 50만 이상, 2012년말까지 400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습니다.

기본료 천원 인하와 SK플랫폼 분사, 주파수 할당 등으로 지출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T도 2g 서비스를 중단하고 통신비 인하를 시작하면서 2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밑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신업계는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초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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