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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날' 반값 한우 공급...시민들 '북새통'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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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고를 의미하는 1이 세개가 모인 11월 1은 바로 한우의 날입니다. 한우의 날을 기념해 전국에서 한우를 싸게 파는 행사가 열렸는데 장사진을 이뤘다고 합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형마트 축산물 코너 앞.

긴 줄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한우를 평소의 절반 가격에 판다는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린겁니다.

인터뷰) 조영희 / 서울시 신사동
"3시간 줄 섰어요. 가격은 많이 저렴한거죠. 우리 서민들은 한우 먹기가 힘들잖아요."

사골과 우족 등 냉동 상품은 물건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동이 납니다.

한우는 1등급 등심 100그램에 2900원, 불고기 100그램은 1750원으로 삼겹살보다 저렴합니다.

[인터뷰] 송희경 / 서울시 녹번동
"오늘은 가격이 반값이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침부터 나왔어요."

서울광장에도 한우를 사려는 시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 등 전국에서 올라온 한우를 간이 판매대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한우의 날은 농협과 전국한우협회가 한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전국각지서 이같은 할인행사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싱크) 남호경 / 전국한우협회 회장
"한우 농가는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 5000년간 이어온 한우 산업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한우를 길러 내겠다고 다짐을 드립니다."

한미FTA로 축산업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근심에 쌓였던 축산 농가들.

한우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 시민들을 보며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 근심걱정을 잊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일(kti9558@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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