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내년 전셋값 5% 수도권 집값 1% 상승"

홍혜영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1% 정도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반해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5%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17만 가구.

올해보다 3만 6,000여 가구 줄어든 규몹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 주택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물량이 18만 가구 정도 늘면서 올해 12% 넘게 올랐던 전셋값이 내년엔 5% 정도 오를 것으로 건설산업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인터뷰]허윤경 /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올해보다는 주택의 입주 물량이 약 3만 호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크게 둔화되지 않을까, 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아파트 쪽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다른 유형보다 좀 높을 것으로..."

집값은 수도권이 1%, 지방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7%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60% 수준까지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지만 대출 규제가 계속되면 수요가 크게 살아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취득세 감면이 올해 말로 끝난다는 점도 주택 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건설 산업 전망도 그리 밝지 않습니다.

내년 건설 수주는 103조 원으로 올해보다 0.5% 줄고 투자는 0.7%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홍일 /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수도권 주택 투자가 부진해서 하반기 정도나 돼야 살아날 것으로 보이고요. 토목투자가 지금 4대강이 끝나서 굉장히 안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시장이 지방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살아나겠지만 수도권은 내년 하반기에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bigyima@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