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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신규가입 SK텔레콤보다 KT가 더 싸?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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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 신제품 아이폰4S의 국내 예약판매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예약판매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거운데요, KT와 SK텔레콤에서는 가입자 확보전에 돌입했습니다. 어디에서 사는 게 좋을까요? 김하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스티브 잡스의 유작으로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던 아이폰4S.

지난달 미국 등에서 출시된 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오늘 KT와 SK텔레콤에서 동시에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예약가입 사이트에는 먼저 구입하려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윤정/KT 홍보팀 대리
"오늘 예약가입 시작했고요 다음주에 판매 시작합니다. KT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바탕으로..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종현/SK텔레콤 방송홍보팀 매니저
"SK텔레콤은 아이폰4S 예약가입실시를 통해 세계최고수준의 네트워크기술력과 아이폰이 갖고 있는 혁신적인 이미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식 출시일을 일주일 앞두고, KT는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고 SK텔레콤은 KT의 아이폰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아이폰3GS 가입자는 백만명, 그 중 연말에 약정이 끝나는 이용자만 20만명입니다.

두 이통사는 사용하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사야 저렴할까?

SK텔레콤이 기본요금 천원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면 월 요금은 같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폰4S 가격입니다.

16기가바이트 짜리 아이폰3GS 이용자가 B플러스 등급을 받고 아이폰4S로 넘어가면, 단말기 할인 폭은 SK텔레콤이 더 큽니다.

하지만 신규가입시 드는 가입비와 유심비, 채권료 등을 감안하면 KT가 2만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SK텔레콤이 KT가입자를 뺏기 위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한 가운데, KT도 기존의 100만 가입자를 빼앗길 수 없단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아이폰 판매경쟁이 시작되면서 KT의 방어전략이 통할지, SK텔레콤의 공격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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