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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발목잡힌 국내증시..또다시 공포장세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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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리스 위기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금융시장을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로 코스피는 5% 가까이 급락했고, 환율은 요동쳤습니다. 이애리 기잡니다.



< 리포트 >
폭락장이 또다시 연출됐습니다.

개장과 함께 폭락한 코스피는 어제보다 94.28포인트, 4.94% 내린 1,813.25에 마감했습니다.

종가기준으로 103.11 포인트 떨어진 9월 23일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유로존 출범이후 사상최고치인 7.21%를 기록하자, 유로존 3번째 경제대국인 이탈리아마저 구제금융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증시가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로 3% 넘게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8월 폭락장 이후 최대규모인 5,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또 옵션만기일과 공매도 재개일이 겹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탈리아 위기로 국내 증시가 단기적 악영향을 받겠지만, 제2리먼사태로 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 박정우 / SK증권 투자전략팀장
"이번주 이탈리아 구조조정 개혁 프로그램이 주말에 무사히 통과된다면 이번 이탈리아 재정위기에 따른 증시하락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불안감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환율은 또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6원 80전 오른 1,134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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